조선 숙종(1639년 2월)때 왕세자의 상소를 올린 것이 화근이 되어 제주도로 유배 귀향가던 중 풍랑을 만나 잠깐 피신하다 자기의 심정을 토로한 시를 바위에 새겨 놓았다.
八十三歲翁 팔십삼세 늙은 몸이 蒼波萬里中 거치른만리 길을 가노라 一言胡大罪 한마디 말을 어찌 그렇게 큰죄가되어 三點赤云窮 세번이나 쫓겨나니 신세만궁하구나 北極空膽月 북녁하늘 해를 바라보며 끝없이 넓은 南溟但信風 남쪽바다 믿고 가느니 바람뿐이네 貂喪舊萬思在 초구(임금이 하사한 옷)에는 엣은혜 서려있어 感激泣孤哀 감격하여 외로히 눈물흘리네
▲ 열녀숙인김씨비각
강대의의 부인인 김씨비각, 화강암으로 만든비각과 금줄을 걸기 위해서 세워놓은 둥그런 기둥이